울릉·아산교육지원청, 독도교육 온라인 수업

울릉초·탕정초 6학년 학생들 지역 관광·특산물·여가 소개

2021-07-21     허영국기자
울릉교육지원청과 아산교육지원청이 20일부터 독도교육 온라인 공동수업을 시작했다.

이는 지난 6월 양 기관이 체결한 독도교육 내실화 업무협약에 따라 탕정초 6학년 23명(담임 김명식)과 울릉초 6학년 17명(담임 윤희준)은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줌(Zoom) 화상수업으로 만나 아산과 울릉도를 연결하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수업은 온라인 공동수업 1차 시간으로 수업 오리엔테이션, 아산과 울릉 지역 소개 등으로 울릉초 학생들은 울릉도 관광, 특산물, 여가를 주제로 탕정초 학생들에게 울릉도의 생생한 모습과 함께 독도 온라인 공동수업을 가졌다.

탕정초 학생들 또한 충남 고장을 소개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아산의 관광, 역사, 지리, 온천, 경제, 여가 등에 관해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소개하고 발표가 끝난 뒤에는 서로 질의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문희 아산교육장은 “일본과 첨예한 갈등을 보이는 요즘, 울릉도와 독도의 지리, 역사 등을 알아보았던 수업은 학생들에게 바른 역사 인식을 갖게 하고 자긍심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독도교육 우수사례 등을 아산 교육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영택 울릉교육장은 “울릉지역 학생들과 아산지역 학생들이 활발한 온라인 교류를 통해 4차 산업시대를 살아갈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