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숙원사업 ‘원평2동 재개발’ 16년만에 결실

재개발주택조합 2021 정기총회 개최… 9개 안건 의결 영천 소재 ‘명보산업개발’ 방음벽 설치 협력업체로 선정 현재 58% 이주·내년 상반기 이주 완료, 하반기 착공 예정

2021-07-21     김형식기자

구미시 원평2동 재개발주택조합(조합장 박휘룡)이 최근 호텔 금오산에서 2021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구미의 최중심이면서도 낙후된 원평2동이 지난 2006년 12월 9일 주택재개발 사업설명회 및 발기인 모집을 시작 후 16년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이날 200여명의 서면 결의 조합원과 총회장에 참석한 77명의 조합원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 결산보고 승인의 건을 시작으로 △2021 조합운영비 예산(안), △조합사업비 예산(안) △조합임원 연임의 건 △방음벽 설치 협력업체 선정의 건 △자금차입 그방법 이율 및 상환방법의 승인 건 △기 수행업무 추인의건, △ 총회예산(안)승인의 건 △그밖의 총회 의결사항 대의원회의 위임의 건 등 9개 안건을 과반수 이상인 각 안건 95%이상의 동의를 얻어 의결됐다.

특히 이날 방음벽 협력업체 선정은 지난 6월 16일 입찰공고 후 24일 마감된 10개 참여업체 중 배점 순위순의 4개 업체 중 설계가 38억8000여만원 중 31억여원을 내정한 경영상태, 시공능력(58점), 기술능력(40점), 입찰배점 합계(98점)을 얻은 도내 업체인 영천 소재 명보산업개발을 선정했다.

현재 이주대책은 전체 899명 중 524명(58%)이 이주완료 중이며 2022년 상반기에 이주완료 예정으로 착공은 하반기로 예정되고 있다.

원평2동 7~46번지 일원 8만17㎡ 구역면적으로 연면적 31만8236.85㎡로 추진하는 아파트 건립규모는 지하 3층~지상 48층, 9개동, 오피스텔 및 부대복리시설 1개동 2200세대로 토지소유자는 424명이며 지난 2010년 8월 23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시공자로 선정된 GS건설 관계자는 “GS의 월등한 기술력을 총 동원해 조합원들과 시민들이 요구하는 특화사업으로 대한민국 주거명작 ‘구미센트럴 자이’를 고품격 아파트로 건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도 “원평2동 재개발이 오랜 구미시의 숙원인 만큼 행정적인 부분은 최대한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