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용한 물은 어디로 갈까?

칠곡 남율유치원, 칠곡보 기산하수처리장 체험학습

2021-07-22     박명규기자
칠곡 남율유치원(원장 김군희) 만 5세 51명은 지난 21일 칠곡보 및 기산하수처리장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반별 시간차를 두어 체험을 진행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우리 생활 속의 물’에 대해 알아보던 중 물의 부족과 오염에 대해 관심이 생기게 되었고 칠곡보와 기산하수종말처리장 체험학습을 통해 수력 발전 시설을 탐방하고 우리가 사용한 더러워진 물을 강과 바다로 되돌려보내는 과정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

기산하수처리장을 방문하여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한 후 하수처리장의 수질실험실, 통제실 등의 시설들을 둘러보고 하수가 처리되는 과정에 대해 알아보며 궁금한 점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아들은 하수가 깨끗한 물로 정화된 것을 보고 “우와! 색이 투명해졌어요!”“이제 강으로 보내도 될 것 같아요”라며 신기해했다. 또한 유치원 돌아오는 길에 칠곡보를 들러 수력발전시설을 보고 물이 전기에너지로 바뀌는 과정을 살펴보며 우리 생활 속의 물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서 유아들은 더러워진 물을 깨끗한 물로 만드는 과정의 어려움을 알고 변기에 물티슈 버리지 않기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실천할 것을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