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24회 인당봉사상·보현효행상’ 수상자 134명 선정

한연우·김정수 학생 大賞 수상 대상 100만원 등 장학금 지급

2021-07-22     김무진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최근 ‘제24회 인당봉사상·보현효행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22일 대구보건대학에 따르면 전국 184개 고등학교로부터 3학년 재학생 296명을 추천받아 심사를 통해 총 134명을 선정,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 가운데 인당봉사상 대상으로 경남 합천고등학교 3학년 한연우군, 보현효행상 대상에는 충북 제천상업고등학교 3학년 김정수군을 각각 선발했다.

또 봉사상 및 효행상 각 부문별 우수상 1명씩을 포함해 각 15명을 뽑았다. 장려상도 총 100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연우 군은 2019년 3월부터 올 2월까지 일제강점기 당시 사할린에 강제 징용됐던 노인들이 영구 귀국해 머물고 있는 대창양로원에서 4년째 가족 봉사를 하는 등 총 573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교내에서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친한 친구 되기 활동도 실천 중이다.

김정수 군은 올해 교내 학생 안전도우미로 임명돼 성실한 활동을 펼쳤고, 학업 중에도 어머니를 돌보며 가정을 이끌어나가는 책임감 및 배려심 있는 예의 바른 생활태도 등으로 모범을 보인 점을 인정받았다.

대상 수상자인 한군과 김군에게는 각 1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또 이들은 대구보건대에 입학해 일정 성적을 유지할 경우 졸업 때까지 수업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받는다.

대학 측은 우수상 2명 각 50만원, 봉사상 및 효행상 각 15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품권을 부상으로 준다.

모든 수상자들은 당해 연도 대구보건대 입학 지원 시 특전으로 대학 자체기준 점수 가중치를 부여받는다.

한편 올해 24회를 맞은 대구보건대 인당봉사상·보현효행상은 청소년들의 봉사 및 효행 활동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까지 2799명의 청소년을 발굴해 총 5억9295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