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말까지 백신 3100만회분 들어온다

정부,다음주 접종계획 발표

2021-07-22     뉴스1
정부가 8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다음 주 후반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8월 접종계획은 8월에 주차별로 들어올 백신별 물량을 고려해 접종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7월 마지막 주(다음주) 후반부 정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7월 도입 계획된 백신 중에 남은 물량은 400만회분 이상으로, 7월 말까지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추진단에 따르면, 앞으로 8월 말까지 국내 추가 도입되는 백신 물량은 약 3100만회분이다.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000회분, 개별 계약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 3개 제약사의 백신 총 3000만회분, 얀센 백신 10만1000회분이다.

지난 21일에는 개별 계약 화이자 백신 186만6000회분 그리고 한국과 이스라엘간 백신 교환을 통한 화이자 백신 8만1000회분이 추가 도입됐다.

백영하 추진단 백신도입사무국 백신도입총괄팀장은 “지난 6일 체결된 이스라엘과의 백신 교환 연장선에서 7일 도입된 70만회분에 이어서 21일 추가로 약 8만회분이 도입됐다”며 “이스라엘과 총 78만회분의 화이자 백신 교환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22일에는 모더나 백신 29만회분이 도입됐다. 따라서 현재까지 도입 완료된 백신 물량은 총 2492만회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