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출사표… “대한민국 되돌려 놓겠다”

유튜브 채널서 대선 출마 선언 “국가가 해야 할 일·하지 말아야 할 일 구분, 공정 다시 세울 것”

2021-07-25     뉴스1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5일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을 되돌려 놓겠다. 공정을 굳건히 세우고, 혁신의 길을 힘차게 열겠다”라며 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유튜브 채널 ‘원희룡TV’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 출마선언식에서 “국가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분명하게 구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치파괴·소득주도성장·임대차3법·탈원전·주52시간제·경제와 일자리·집값·에너지 등 대한민국을 망친 그 모든, 실패한 정책을 되돌려 놓겠다”라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보육·교육·실업·빈곤·창업 그리고 청년 분야에서 담대한 국가찬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은 절망에서 자유와 번영을 이뤘고, 이 기적은 우리 국민의 위대함이 만들었다”면서 “이 위대함이 문재인 정권에서 억눌리고 있다. 자유가 고발되고 자기편이 아니면 적폐로 몰리고, 정권 수사를 막기 위해 법치를 파괴했다”고 역설했다.

그는 “100조원 규모의 담대한 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 헌법에서 부여한 긴급재정경제명령을 발동하겠다”면서 “담대한 회복프로젝트로 생존회복에만 그치지 않고, 자영업의 구조전환과 생산성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해 “임대차 3법을 즉각 폐기하고, 주택공급확대와 내집마련 지원정책으로 전환하겠다”면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과 지자체에 맞춤형 규제개혁과 지원을 늘리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