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署, 전동휠체어 ‘안전덮개’ 제작

2021-07-26     김영무기자
영양경찰서는 지난 26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형광)덮개 씌어주기(300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영양읍 소재지 일원에서 고령자 및 장애인 등의 주요 이동수단인 전동휠체어에 설치됐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도로에 전동휠체어가 많이 운행되고 있으나, 전동휠체어가 차량에 비해 작고 시인성이 떨어져 교통사고 시 사망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군청,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협업, 고심한 끝에 전동휠체어 구조에 맞는 맞춤형 전동휠체어 안전(야광) 덮게를 고안 자체 제작했다.

안전덮개는 전동휠체어 등받이 부분을 씌우는 형태로 멀리서도 눈에 잘 띄는 형광색과 방수 재질로 만들어져 차량 운전자가 쉽게 전동휠체어를 발견할 수 있으며, 영양읍 제한속도 30㎞가 표시돼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서행운전을 유도한다.

윤주철 서장은 “안전덮개는 전동휠체어 구조에 맞도록 제작해 시인성을 강화하는 한편, 매쉬원단을 이용해 더운 여름철 등 부위에 땀이 덜 차도록 편의성도 갖추는 등 활용도가 높고 전동휠체어 사고 예방에 많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