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죽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외이웃에 ‘김치반찬 나눔’

삼계탕 등 담긴 꾸러미 독거노인 130가구 전달 어르신들 안부 확인도

2021-07-26     김희자기자
울진군 죽변면 지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지영근)는 지난 23일 독거 어르신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마음담은 김치반찬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체는 보양식인 삼계탕과 불고기 등 부식 꾸러미를 비해 독거 어르신 130명의 가정에 전달해 드리며 안부와 건강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죽변면여성자원봉사회(회장 윤복자)에서 토종콩 두부를 후원해 더 풍성한 사랑 나눔이 됐다.

‘마음담은 김치반찬 나눔’은 한울원자력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협의체 소속 단체인 새마을회, 발전협의회, 여성자원봉사회 등 11개 단체 30여 명이 매달 소외가정에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 확인을 하는 사업이다.

반찬을 지원 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와 더운 날씨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는데 정성이 담긴 음식들 덕분에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영근 죽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협의체 단체 회원들이 사랑을 담아 준비한 반찬들로 독거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찬걸 군수는 “반찬나눔을 통해 코로나와 무더위로 힘든 어르신들이 정서적인 위안과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동행하며 힘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