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유행 위기 막자” 포항시, 확산세 차단 총력

김병삼 부시장·간부 공무원 거리두기 ‘3단계’ 격상으로 변경된 방역수칙 지도·안내 칠포 등 주요 해수욕장 방문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도

2021-07-27     김대욱기자
포항시는 27일자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변경된 방역 수칙을 시민들에게 지도·안내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365명으로 전국에서 1000명 이상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비수도권 비율이 40%에 달하는 등 비수도권 지역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3단계로 격상된 방역 수칙이 현장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부시장 및 간부공무원들도 현장 점검 강화에 나섰다고 전했다.

먼저, 김병삼 포항시 부시장은 포스코 월포수련관을 방문해 해외입국 자가격리자 관리 현장 및 관련 상황을 확인하고 근무하고 있는 직원에 대해 격려했다.

또한, 해당지역 읍면동장들과 함께 포항시 영일대, 칠포, 월포 등 주요 해수욕장에서 발열체크 및 안심밴드 착용 여부와 오후 7시 이후 백사장 내 음주 및 취식행위 금지, 마스크 의무 착용과 사적모임 제한 등 행정명령 사항을 점검했다.

아울러,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도권 등 타지역을 방문한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PCR 검사를 받도록 설치한 KTX역 임시선별진료소에는 주말 동안 간부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게 지원근무를 하고 있다.

김병삼 부시장은 “현재까지 코로나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모든 방역 조치를 수행한 직원·관계자 및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유행 위기를 맞아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 조치에 적극 동참·실천해 위기를 극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