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년시범마을 일자리사업 참여자 6개팀 선발

안계미 활용 가공식품 개발 ‘안계상차림’ 등 선정 팀당 사업화자금 등 1억원 지원… 컨설팅·교육도

2021-07-28     황병철기자

의성군은 지방 소멸위기 극복의 일환인 청년유입을 위해 경북도와 역점 추진 중인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선정했다.

청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청년시범마을 일자리사업은 청년들의 지역 유입과 정착을 위한 창업 지원사업으로, 타 지역 청년이 의성군 주민과 연계해 도출해낸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업 지원해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최종 접수 결과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전국 각지 23개 팀 51명이 지원해 3.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서류심사와 대면심사를 통해 최종 6개 팀 12명이 선정됐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이번 사업에 선발된 팀은 △안계상차림(안계미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 △히스(고령층을 위한 수제 연하식 개발) △아레스토 모멘텀(요가 수업진행 및 블렌딩 티 개발) △ASA(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기획) △얼스 바비큐(텍사스 바비큐 및 소스 개발) △Sweet thing(디저트 카페 운영)으로 전원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사업 아이템이다.

선정된 팀은 지역 내 전입과 함께 사업장 확보 시 팀당 사업화자금 5000만 원과 사업장 리모델링비 5000만 원으로 총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전문가 컨설팅과 각종 창업교육 등을 제공받게 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창업의 꿈을 품고 첫발을 내딛으려는 청년들의 도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열정과 재능으로 가득한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시범마을 일자리사업은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12개팀 26명이 창업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