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축제용 황금은어 드라이브 스루로 판매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2021-07-28     김영호기자
영덕군이 이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2021 영덕황금은어축제’가 전국적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증가로 전면 취소됨에 따라 축제용으로 양식 중이던 횡금은어를 드라이브 스루(Drive-Thru)방식으로 현장 판매에 나선다.

28일 영덕군에 따르면 축제용으로 영덕황금은어생태학습장에서 양식 중에 있는 영덕황금은어는 하계 휴가기간 중에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대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방식으로 현장 판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덕군은 영덕황금은어의 종 보존과 우수성 홍보를 위해 튀김용 은어(냉동)와 구이용(냉동)을 시중가보다 50% 저렴한 1kg당 1만5000원에 내달 3일부터 5일(매일 오전 10시~오후 2시, 물량 소진 시까지)까지 영덕군 지품면 삼화리 영덕황금은어생태학습장에서 판매한다.

드라이브 스루로 은어를 구입할 시에는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규칙을 준수해야 하며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골고루 구매가 가능하도록 차량 1대당 4kg 이내로 구입 물량을 제한한다.

영덕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축제 취소에 따른 아쉬움이 이번 현장 판매로 조금이나마 해소됐으면 한다”며 “오십천 맑은 수질을 머금은 영덕의 명산물인 황금은어를 마음껏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