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물류 전용 수출바우처 사업 참여기업 모집

2021-07-28     김무진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해상·항공 운임 급등 및 선박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수출 물류 애로 완화를 위한 물류비를 지원한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내달 2~13일 ‘2021년 물류 전용 수출바우처 사업’에 참여할 수출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올 연말까지 해외 물류계획이 있는 기업이면 모두 신청 가능하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 7일 가진 물류 애로 관련 수출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수출 중소기업의 의견을 청취, 물류 전용 수출바우처 사업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 사업에 총 109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내달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가 780여개 수출 중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방식은 일반물류 및 장기운송계약 지원 등 2가지다. 기업별 수출 규모, 물류비 등을 고려해 1000만원 또는 2000만원의 바우처를 발급하고, 이 가운데 70%를 정부가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물류 지원에서는 수출 시 소요되는 해상·항공 운송비, 운임보험료 등 국제운송비를 지원한다. 장기운송계약에서는 미주 서안향 대상 수출 물량이 있는 중소기업 및 국적해운선사(HMM) 간 장기운송계약 체결과 국제운송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 희망 수출 중소기업은 내달 2~13일 물류 전용 수출바우처 홈페이지에 접속해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