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구미역 정차 청신호가 켜졌다”

김영식 국회의원, 국토부 찾아 구미 SOC 현안사업 강력 요청 국토부, 김천역 직결선 조기 건설로 KTX 정차 실현 입장 밝혀

2021-07-29     김형식기자
KTX 구미역 정차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시을)은 지난 28일 오후 황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 건설, 대구·경북선 신공항철도 동구미역 신설, KTX 구미역 정차 등 통합신공항과 연계된 구미 SOC 현안사업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황 차관은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 건설은 국가산단이 있는 구미의 입장을 고려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으며 대구·경북선 신공항철도 동구미역 신설은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우선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KTX 구미역 정차와 관련, 황 차관은 “남부내륙철도 구간인 김천 보수기지에서 김천역을 연결하는 직결선 건설을 앞당겨 KTX 구미역 정차가 조속히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밝혀 KTX 구미역 정차에 대한 국토부의 전향적인 입장을 대변했다.

김 의원은 “구미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KTX 구미역 정차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반겼다.

김 의원은 황 차관과의 면담 이후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 건설은 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른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남부권 항공물류 수송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국가교통망 확충으로 산업물류 수송 원활 및 교통 불편 해소로 구미 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대구·경북선 신공항철도 동구미역 신설은 2028년에 개항하는 통합신공항의 배후도시이자 산업단지인 구미의 접근성 향상을 통한 물류 혁신과 산단 활성화에 전기를 마련할 것이다”고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또 김 의원은 “KTX 구미역 정차가 실현되면 도심 정차로 KTX 수혜인구 확대는 물론 기업의 구미 국가산단 투자 급증, 유동인구 증가 등으로 구미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구미가 신공항 배후도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하늘길과 연결되는 땅길, 철길 등 교통 인프라 구축이 급선무”라며 “이를 차질없이 추진해, 대한민국 수출을 선도했던 산업도시 구미의 명성을 되찾고, 제2의 구미 부흥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구미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