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영덕군수, 폭염 뚫고 주민 살피기 ‘구슬땀’
무더위쉼터·건설현장 등 찾아 애로사항 청취·안전수칙 당부
2021-08-03 김영호기자
코로나19 상황에서 장기간의 폭염으로 더위에 지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와 저소득층, 취약계층의 폭염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는지를 살피기 위해 직접 점검에 나선 이 군수는 저소득층, 취약계층들의 사용이 많은 무더위쉼터(경로당 및 마을회관)를 현장에 직접 찾아 냉방기기 및 운영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이용객의 고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면서 “폭염대비 행동요령과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고 건강한 폭염 대처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건설현장 근로자의 인명피해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에서 근로자의 근무환경 실태, 냉방시설을 갖춘 무더위쉼터의 물품 비치상태 등을 점검하고 “더운 시간대를 피할 수 있도록 근로자들의 근무시간을 조절하고 무리한 작업을 지양하며 온열질환 예방 등 안전수칙을 잘 지키며 근로환경 개선에도 힘써 줄 것”도 당부했다.
이밖에 새로이 설치한 스마트 그늘막 6개소와 기존 고정형 그늘막 28개소의 관리상태 및 실효성 등을 점검하며 현장에서 이용객과 실효성에 대해 대화를 갖고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잠깐 쉬어가는 그늘이 군민들에게 잠시나마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강신열 안전재난건설과장은 “무더위쉼터 221개소에 냉방비 4900만원 지원 및 쿨매트 2400개를 배부하고 마을 내 무더위쉼터, 건설현장 근로자 쉼터, 도로변 그늘막 등을 매일 강도 높게 점검하고 있다”며 “코로나19에 이어 폭염이라는 자연재해로 시름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며 살기 좋은 영덕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