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간 전국 학생 512명 코로나 확진

하루평균 126.3명 감염 직전일주일比 소폭 감소 학교 대부분 여름방학 돌입

2021-08-03     조석현기자

전국에서 5일간 학생 512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됐다.

전국 유치원과 학교의 99%는 1학기 학사일정을 마무리하고 여름방학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5일간 일평균 102.4명 꼴인 512명이 확진됐다.

지난 3월 신학기 시작 이후 지난 2일까지 누적 학생 확진자는 9382명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달 22~28일 동안은 884명의 학생이 확진돼 일평균 126.3명이다.

직전 일주일에 비해 학생 확진자 수는 소폭 줄었다.

비수도권에서 51.2%인 262명의 신규 학생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 40명, 충남 38명, 부산 30명, 대구 23명, 강원 20명, 경북 16명, 충북 14명, 광주 11명이 확진됐고 대전이 49명으로 가장 많이 확진됐다.

울산 7명, 제주 6명, 전북 4명, 세종 3명, 전남 1명 등 지역은 한 자릿수 학생 확진자를 기록했다.

나머지 학생 확진자는 경기 135명, 서울 85명, 인천 30명 등 수도권이 전체 48.8%로 250명 확진됐다.

신학기 시작 이후 누적 교직원 확진자는 1244명으로 늘었다.

교직원은 일평균 11.4명꼴로 같은 기간 전국에서 57명 확진됐다.

3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2만512개 유치원·학교 중 전체의 98.7%(2만245개)가 여름방학에 들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71곳(0.3%)은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했고 등교수업을 실시한학교는 196곳(1.0%)에 그쳤다.

수도권은 전체 7768개 유치원·학교 가운데 7710곳(99.3%)이 여름방학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