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코로나 차단 ‘안심택시’ 등장

2769대 발대식 힘찬 시동 코로나19 예방 격벽 설치 시민·관광객 등 편의 제공 위축 택시업계 활력 기대

2021-08-10     김대욱기자

포항에 코로나19를 차단하고 주취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안심택시’가 등장했다.

포항시는 10일 승객과 운전자간의 코로나를 차단하고 시민·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택시 내부에 격벽을 설치한 안심택시 발대식을 가졌다.

격벽이 설치된 안심택시는 총 2769대로 개인택시 1874대, 법인택시 895대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택시 이용 시 불편함이 없도록 하며, 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는 편의를 제공할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택시로 거듭난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자 운수종사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차량을 운행토록 했으며, 개인 및 법인택시 회사가 매일 택시를 소독해 방역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다짐했다. 또 안심택시 격벽 설치 완료 및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 참여 안내 스티커를 양면으로 제작해 차량 내부에 부착,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적극 홍보에 나선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택시격벽 설치를 계기로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택시 업계가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포항시민 및 포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안전한 택시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이강덕 시장, 임성규 개인택시 포항시지부장, 정재균 법인택시 대표자 협의회장과 운수종사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