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더위 한풀 꺾이고, 남부 33도 폭염 지속

2021-08-10     박정호기자

수요일인 11일은 강원도와 경북, 제주도를 비롯해 곳곳에 비 소식이 있다. 남부지방은 32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지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폭염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기 불안정으로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강원 내륙과 산지, 경북 북동산지에 5~4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서쪽지역과 경상 내륙을 중심으로는 32도 내외로 기온이 오르고, 남부지방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며 매우 덥다.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9~33도로 예상된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남해 동부 앞바다·동해상·동해 중부 먼바다는 바람이 35~65㎞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6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