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영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2021-08-17 김무진기자
신임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으로 양진영(53·사진) 전(前)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이 선임됐다.
보건복지부는 17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제4대 이사장에 양 전 식약처 차장을 임명했다.
양 이사장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 및 복지부 장관의 재가를 받아 임명됐다.
임기는 이날부터 향후 3년간이며, 재단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는 대전 한밭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36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식품의약품안전청 혁신기획관 및 기획재정담당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획조정관 및 의료기기안전국장 등으로 일하다 지난해 1월부터 올 3월까지 식약처 차장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마스크 수급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마스크 긴급수급조정 조치, ‘마스크 5부제’ 등을 추진해 안정적 마스크 공급과 가격 정상화에 기여한 바 있다.
또 K-방역의 핵심인 ‘진단 시약’의 긴급 사용승인 및 신속허가를 지원하는 등 적극 행정을 통한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 대응의 주역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