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중, 詩 정원 조성…표현력·예술적 감각 키운다

경북교육청, 행복한 꿈을 꾸는 詩 정원 만들기 사업 선정

2021-08-18     김영호기자

영덕중학교(교장 김진훈)가 경북도교육청이 주관하는 ‘행복한 꿈을 꾸는 시(時) 정원 만들기 사업’에 선정됐다.

영덕중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교내 곳곳에 시(時) 정원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동심을 일깨우고 있다.

지난 5월 교내 학생 봉사동아리인 인터렉트가 학교 운동장 산책로에 조성한 백일홍 꽃길의 개화시기에 맞춰 꽃길 주위로 청소년 권장 시 8편으로 제작된 시 푯말을 설치한데 이어 이번에는 교사동 뒤편 야외쉼터에 ‘시울림 터’와 도서관 복도를 이용한 ‘잠시 時(시)어 가는 터’도 조성해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시를 감상할 수 있는 시 정원을 만들게 된 것이다.

이와함께 학교는 앞으로 교내 시 낭송대회, 시 낭송대회 우수학생의 자작 시화 제작, 나만의 시집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훈 교장은 “이 사업으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시를 접하고 표현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성을 기르고 나아가 학교폭력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