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딸기 ‘스마트팜 벤로형 유리온실’ 재배로 농가에 활력

우공의 딸기, 스마트팜 종합자금 44억 투입… 유리온실 2ha 조성 생산 효율성 극대화 시설 구축

2021-08-22     황경연기자
상주시 외서면 관동리 소재에 딸기 국내 재배 환경에 최적화된 최첨단 스마트팜 벤로형 유리온실로 혁신적인 재배기술을 도입해 국내외 딸기 유통 활성화로 농가소득의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이날 농업회사법인 우공의 딸기(주)(대표 박홍희) 농장 준공식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임이자 국회의원, 강영석 상주시장, 상주시의회 정재현 의장, 지역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우공의 딸기(주)는 지난해 7월부터 44억원의 스마트팜 종합자금을 투입해 유리온실 2ha를 조성했다.

유리온실 준공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인 ‘종자산업 기반구축사업’과 연계해 경상북도 육성 품종인 싼타·알타킹 등 신품종을 연간 30만주 생산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개척할 전망이다.

특히 온실 내 업다운 행잉베드(상하이동식 베드 재배)를 설치해 같은 면적(2ha) 대비 1.5~1.7배까지 심을 수 있게 되는 등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한 시설을 갖추어 연간 생산량은 150톤 이상으로 예상된다.

강영석 시장은 “시설의 원활한 가동으로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과 원가 절감을 통해 전국적인 딸기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공의 딸기(주)에서도 지속적으로 연구해 딸기 농가와 상생 발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