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 지원 뮤지컬 ‘활극 심청’, 웰컴대학로 초청돼

내달 30일~10월 2일 서경대 공연예술센터서 공연

2021-08-22     김무진기자
대구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을 통해 제작된 뮤지컬이 아시아 최대 규모 공연관광 축제 무대에 오른다.

22일 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 지원으로 만들어진 지오뮤직의 뮤지컬 ‘활극 심청’이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웰컴대학로’에 우수 공연 작품으로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초청됐다.

‘웰컴대학로’는 서울 대학로를 한국의 브로드웨이로 세계에 알리고자 지난 2017년부터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축제다. 올해는 총 9개 작품이 릴레이로 공연하며, 대구에서는 유일하게 뮤지컬 ‘활극 심청’이 초청받았다.

‘활극 심청’은 판소리 열두 마당 중 ‘심청가’를 모티브로 조선시대 효의 가치 및 여성의 역할 등을 현대 가치관에 맞게 새로이 각색한 작품이다. 특히 국악과 뮤지컬이라는 장르의 조화로운 협업을 통해 두 장르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 작품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