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9.2㎞ ‘대가야 승마길’ 만든다

2년간 국비 등 총 5억 투입 외승길·휴식공간 등 조성 관광지-승마관광 연계한 생태레저관광 활성화 기대

2021-08-26     권오항기자

고령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22년 말산업육성지원사업에 고령군‘대가야 승마길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대가야농촌문화체험특구 앞 안림천을 따라 내곡리 일원까지 이어지는 왕복 9.2㎞의 외승길이 조성이 될 계획이며 외승길 조성을 포함한 주변 휴식공간, 부속시설(안전펜스, 표지판) 및 경관작물 조성에 2년에 걸쳐 국비 2억원을 비롯 총 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향후 승마길 조성사업을 통해 승마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승마관광을 활성화시키고 인근 주요관광지인 대가야생활촌, 대가야기마문화체험장, 대가야체험캠프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등 승마를 활용한 생태체험 관광의 다각화를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곽용환 군수는 “코로나19등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해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생태친화적인 신규 사업 발굴로 생태 레저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와 건전한 군민 여가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2년도 학생승마체험, 유소년승마단운영지원, 농촌관광승마활성화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국비 5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