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署, “참견마” 70대 어머니 폭행·살해한 40대 아들 검거

2021-08-29     유호상기자

김천에서 40대 아들이 70대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중이다.

김천경찰서는 지난 28일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A(49)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검거해 조사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A씨는 지난 28일 오후 5시께 김천시 신음동 자신의 아파트를 찾은 어머니 B(77)씨의 얼굴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 도중에 숨졌다. A씨는 B씨가 자신에게 정신질환 약을 먹이려 하고 자신의 일에 참견을 한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