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백년 가게·소공인’ 51곳 추가 선정

포항 강산식당·안동 헛제사밥 대구 동곡원조할매손칼국수 등 30일 SSG 라이브 커머스 통해 라이브 상품전, 홍보·판로 지원

2021-08-29     김무진기자
대구 북구 ‘용해원’ 등 대구·경북 소재 51개 업체가 장수 소상공인 성공 모델로 뽑혔다.

29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최근 대구·경북지역 ‘백년가게’ 31곳 및 ‘백년소공인’ 20곳 등 총 51곳을 추가 선정했다.

백년가게는 한우물 및 집중 경영 등 지속 생존을 위한 경영비법을 통해 고유의 사업을 장기간 계승 발전시킨 소상인과 중소기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백년가게는 △대구 중구 부창생갈비, 북구 용해원, 달성군 동곡원조할매손칼국수 △경북 경주 주식회사 맷돌순두부, 안동 헛제사밥(맛50년), 포항 강산식당, 청송 주왕상청솔식당 등이다.

백년소공인은 장인정신을 갖고 한 분야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하고 있는 숙련기술 기반의 우수 소공인이다. 이번 백년소공인으로는 한지, 한과, 도예, 인쇄 등 분야 업체가 선정됐다.

구체적으로는 △대구 중구 세종스크린인쇄, 동구 ㈜한국센서, 북구 달구벌한과, 달성군 태경티에스 △경북 청송 청송한지, 영천 두림공방, 포항 ㈜경동물산, 영주 순흥기지떡 등이다.

선정 업체에는 열악한 점포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내·외부 인테리어, 유해물질 제거, 안전설비 설치 등의 시설은 물론 유통업체와의 협업 기획전 등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오후 8시 SSG닷컴의 자체 라이브 커머스 ‘쓱라이브(SSG.LIVE)’를 통한 ‘백년가게 상품전’을 열고 홍보 및 판로 지원에 나선다.

박만식 대구경북중소기업청 소상공인과장은 “오프라인 판매 위주 장수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판로 등을 통한 매출 증대가 일어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가 선정에 따라 대구·경북지역에는 각각 백년가게 133곳, 백년소공인 68곳 등 총 201곳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