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법정 수질 검사기관으로

국립환경과학원 지정

2021-08-29     김무진기자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최근 국립환경과학원의 ‘수질 분야 환경측정기기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물산업클러스터는 지난해 먹는 물 수질검사 등 3개 분야의 공인시험기관 지정을 시작으로 올 6월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환경측정기기검사기관은 환경측정기기의 정확성과 통일성 확보를 위해 성능시험 및 ‘정도 검사’ 업무를 수행하는 법정기관이다.

이로써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중 측정기기 제작회사는 국내 판매에 꼭 필요한 정도 검사를 원하는 시기에 받을 수 있게 됐다.

물산업클러스터는 오랜 기간 축적한 업무수행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한국환경공단 본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클러스터의 환경측정기기 검사 역량을 빠른 시일 내 끌어올릴 방침이다.

고광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장은 “물 산업 관련 소재·부품·장치 제품개발 및 품질 향상을 위한 해당 기업들의 시험·검사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클러스터의 시험·검사 범위 확대와 정확성·신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시험·검사 인프라 확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