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젊은 인재 뽑는다… 9월 12일까지 접수

2021-08-29     김무진기자
롯데마트 및 롯데슈퍼가 ‘MZ세대’ 인재를 대거 채용한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다.

29일 양 사에 따르면 ‘2021년도 신입사원과 채용 연계형 인턴’을 뽑기로 하고, 3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롯데마트는 디지털 전환 신기술 도입을 위한 ‘IT 기획’, 고객 분석과 앱 서비스 개선을 맡는 ‘빅데이터’, 매장 공간을 기획하는 ‘디자인’, 상품 기획~판매 전 과정을 총괄하는 ‘상품 MD’ 직무에서 신입 직원을 채용한다. IT 기획과 빅데이터는 일반전형, 디자인과 상품 MD는 채용 연계형 인턴 방식으로 각각 선발한다. 특히 지원자가 직무 관련 실제 보유한 지식과 역량의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실무면접을 강화한다.

가장 큰 포인트는 MZ세대 실무진이 면접장에 배석,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를 선발하는 데 의견을 제시한다.

일반전형의 경우 서류전형·인성검사·면접전형·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되며 기존에 시행해온 언어·수리 자료해석·문제해결 등의 ‘직무적합진단’(적성검사) 응시 없이 ‘조직적합진단’(인성진단)만 시행할 예정이다. IT기획·빅데이터 직무에서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실제 진행한 프로젝트 경험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기술면접’을 실시한다.

롯데슈퍼는 사업 전략의 방향성을 수립하는 ‘경영일반’, 상품을 소싱하는 ‘MD’, 영업점 현장 레이 아웃을 설계하는 ‘점포기획’ 등 3개 직무에서 채용 연계형 인턴을 뽑는다. 인턴십 기간 동안 해당 부서에서 근무하며, 교육 및 평가를 통해 최종 정규직 사원으로 전환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