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화委 활동백서 출간

12개월 간의 전 과정 담아

2021-08-31     김무진기자
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가 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화의 전 과정을 담은 ‘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활동백서, 12개월의 기록’을 발간했다.

31일 대경행정통합 공론화위에 따르면 백서에는 지난해 7월 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화 논의 시점부터 2올 6월 행정통합 이니셔티브 확보를 위한 광역권 심포지엄까지 12개월 간의 활동이 담겼다.

백서는 공론화위의 공론 활동을 돌아보고 공론화 과정을 기록함으로써 광역통합과 협력에 관한 대구·경북의 정책적 이니셔티브를 확고히 하기 위해 출간됐다. 또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국내 광역지자체와 연대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백서는 서론을 포함해 5개 장으로 나눠 구성됐다. 우선 서론에는 백서 발간의 배경, 의미, 목적, 주요 내용 등이 수록됐다. 제1장에 ‘시간의 기록’은 공론화위 연혁과 활동을 사진으로 보여준다. 제2장은 ‘함께 걸어온 시간’으로 공론화 준비과정, 공론의 시작과 갈등, 공론의 정리 과정 등에 대해 기술했다. 제3장 ‘수많은 걸음의 흔적’에서는 위원회 역할, 시·도민 열린토론회, 대구경북권역별 대토론회, 여론조사, 언론 및 홈페이지, SNS 활동, 기본계획과 특별법 등 현장의 상황을 자세히 담았다. 제4장 ‘함께한 기억’에서는 공론화위원들의 소회를 수록했다. 제5장 ‘그리고 남은 이야기’에서는 대구경북행정통합을 위한 남은 과제에 대해 김태일·하혜수 공동위원장의 의견을 실었다.

백서는 대구경북행정통합 홈페이지(http://b1dg.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태일·하혜수 공동위원장은 “이번 공론화 과정은 ‘의사결정형’이라기 보다는 ‘과제발견형’으로 진행, 시·도민들이 행정통합에 대해 어떤 기대와 우려를 갖고 있는지 알 수 있었던 것이 큰 성과였다”며 “백서가 향후 대구경북행정통합 재공론 때 다른 지역에서 행정통합 공론을 시작할 때 시행착오를 줄이고 상생의 대안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