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용? or 운동용?… 용도별 자전거 고르는 팁

생활정보

2021-09-01     뉴스1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트렌드에 따라 대중교통 대신 통근 및 통학용으로 또는 헬스장 대신 개인 운동용으로 자전거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여기에 최근 서울시는 2023년까지 총 78km에 이르는 한강공원 자전거 도로를 전면 재정비하고, 경기도는 2022년까지 용인에서 이천, 여주까지 26.3km 자전거 도로를 잇는 ‘동남축 광역 자전거 도로망 구축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자전거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통근 및 통학용 또는 운동용 자전거를 고르는 팁(Tip)은 없을까.

알톤스포츠에 따르면 대중교통 대신 근거리 출퇴근 및 통학을 위한 자전거를 필요하다면 ‘하이브리드’ 또는 ‘시티형 자전거’가 적합하다.

‘하이브리드 타입’은 MTB와 로드바이크의 장점이 결합한 형태의 자전거로, 허리를 숙이게 되는 로드바이크와 비교해 더욱 편안한 자세로 속도감 있게 탈 수 있다.

변속기는 보통 7단부터 14단, 21단 등 다양하며, 높을수록 기어비를 고르게 사용할 수 있어 언덕 주행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또 타이어는 폭이 MTB보다 좁고 로드바이크보다 넓은 제품이 적용돼 범용적으로 타기에 좋다.

‘시티형 자전거’는 승하차가 편한 ‘L’자 형의 스텝스루 프레임, 편안한 승차감과 자세를 위한 스프링 안장과 핸들바가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편의 사항으로 가방이나 짐을 실을 수 있는 앞 바구니와 뒷바퀴 부분에 짐받이가 장착된 제품을 선택하면 더욱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운동을 위한 자전거로는 산악 지형 같은 험로에서 역동적인 주행을 위한 ‘MTB’ 또는 자전거 도로에서 속도감 있는 주행을 위한 ‘로드바이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MTB’는 거친 지형으로부터 오는 충격을 흡수하고 승차감을 높이기 위한 서스펜션과 주행 안정성을 높여주는 두꺼운 타이어 등을 장착한 자전거다.

로드바이크는 흔히 ‘사이클’(경륜 자전거)이라고도 부르는 자전거로, 빠른 속도를 위해 만들어진 만큼 도로와의 마찰을 최소화한 얇은 타이어,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한 가볍고 얇은 프레임, 핸들이 몸쪽으로 구부러진 드롭바 등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