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마공원 조성 본격화

시 건축심의 조건부 통과 금호읍 청통면 일대 조성 2만1000㎡ 29개동 규모

2021-09-01     기인서기자
영천시 금호읍 일원에 조성 예정인 영천경마공원 건설 사업이 시 건축위원회 건축심의에서 조건부 통과를 하며 사업 추진이 당초 예정대로 진행 될 전망이다.

시 건축위원회(위원장 권종욱 영남대 교수)는 지난 31일 심의회를 열어 건축법에 따른 다중이용건축물 및 특수구조 건축물의 구조안전에 관한 사항에 대해 조건부 동의 의견으로 심의 의결했다.

영천경마공원은 금호읍과 청통면 일원 145만㎡(44만평)의 부지에 총 연면적 2만1000㎡ 규모로 조성이 된다.

주요 시설은 관람대를 비롯해 마사 시설, 중계탑, 매표소 등 총 29개동 규모이다.

관람대 건물은 지하1층, 지상4층으로 바닥면적 만 3000㎡로 한쪽 끝은 고정되고 다른 끝은 지지되지 않은 캔틸레버 구조(연장 16.3m)로 건축위원회 위원들의 심도 있는 종합 검토 끝에 위원들의 동의를 받은 것.

시 관계자는 심의 결과 세부계획에 대한 추가 보완 등 지적사항이 있었으나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위원들의 세부 요청사항들을 보완해 최종 건축 인·허가를 9월 내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건축허가가 완료되면 예정대로 내년 초 사업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기문 시장은 “국내 최초 잔디주로를 갖춘 국제수준의 경마공원 건설과 더불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