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삼척 철도건설현장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시범 구축

근로자 위치·상황·상태 등 전송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 산재 예방

2021-09-01     조석현기자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는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 신설되는 4개 역(영해·병곡·평해·후포역)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시범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은 위험구역 접근금지 센서와 근로자 위치기반 안전시스템, 지능형 CCTV 등이 접목돼 있다.

건물 내 근로자 위치와 상황, 안전관리 상태 등을 통합상황실로 전송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특히 위험구역 접근과 근로자 쓰러짐, 화재 등 비상상황을 자동 감지해 긴급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공단은 시범 운영 뒤 연말까지 데이터 축적과 개선점을 발굴해 향후 포항~삼척 철도건설 13개 역을 비롯한 주요 철도건설 현장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윤혁천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장은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 확대를 통해 실질적이고 예방적인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