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 산학융합로봇캠퍼스 특화조성
산학연 연계 로봇 전문 인력 양성 지방 대학 난제 해결 실마리 제공
2021-09-01 김우섭기자
산학융합로봇캠퍼스는 대구가톨릭대 전자전기공학부 중심의 대학캠퍼스, 기업연구관, 문화복지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산업단지캠퍼스라는 단순 공간을 넘어 로봇연계학과인 기계자동차공학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등을 참여시켜, 2029년까지 조성 예정인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더불어 로봇인력양성 거점 공간이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캠퍼스 조성 주체인 경북경산산학융합원 및 대구가톨릭대학교은 대구경북에 위치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관련기관과 협업할 예정이다.
이들은 로봇 관련 신시장 창출 및 사업화를 촉진하고 캠퍼스 내 로봇기업 유치를 통해 산학융합로봇캠퍼스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80여 개 사의 로봇기업과 연계해 생활서비스로봇, 헬스케어로봇, 재난대응로봇 등을 설계·제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기업 애로기술 지원, 로봇융합R&D, 산업체 재직자 교육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로봇특화 캠퍼스 조성으로 지역 대학이 처한 신입생 충원 및 취업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혔다.
한편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로 시작된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07억 8000만원(국118, 도36, 경산시 84, 기타 69.8)을 투입해 산학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4년에 걸쳐 산업단지 내 캠퍼스를 조성해, 대학과 기업 간 상시적인 산학협력과 교육-R&D-고용이 연계된 산학융합을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