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석“평생 함께 하고픈 여자 만났죠”

2008-01-14     경북도민일보
중학교 때 첫사랑과 2월 결혼
 
   개그맨 김한석(36)이 중학교(선덕중학교) 동창인 첫사랑과 결혼한다.
 김한석은 2월2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푸드 스타일리스트 박선영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한석은 2006년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 박씨를 찾아줄 것을 의뢰해 극적으로 재회했다. 그러나 박 씨가 다시 유학을 떠났고, 이후 MBC TV `찾아라 맛있는TV’에 고정 패널과 요리 코디네이터로 만나며 지난해 초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김한석은 14일 인터뷰에서 “일에만 몰두하다 여자를 만나니 쑥스럽다”면서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학교 때 첫사랑이니 편안함도 있다. 성인이 돼 친구로 만나다 지난해 초 여자 친구가 힘들어할 때 옆에 있어주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찾은 후 이 친구가 다시 유학을 가서 못 보다가 우연히 `찾아라 맛있는 TV’에서 재회했다”며 “장인, 장모님이 엄하셔서 일반인인 딸이 노출되는 걸 꺼려 많이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 달 전 경기도 분당에 스테이크 레스토랑 `담음’을 오픈했는데 여자친구가 컨설팅을 도맡아 해줬다”고 자랑한 뒤 “프러포즈는 못했다”며 미안해 했다. 신혼여행지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신접 살림은 경기도 분당에 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