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숲마을 정원, 경북도 제6호 민간정원 등록

지난해 9월 개장 누적 방문객 57만…산림휴양 새 명소 부상

2021-09-02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포항 산림조합에서 조성한 숲마을 정원을 경북도 제6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

숲마을 정원은 포항 산림조합에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포항 북구 흥해읍 대련리 66-5번지 일원에 조성해 운영 중이며 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지난해 9월 16일 개장해 현재 누적 방문객이 57만 3530명이고 평일에는 평균 500명, 주말 및 공휴일에는 평균 800명이 방문해 새로운 산림휴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야외시설인 어린이 놀이터, 잔디광장을 무료로 이용·대관할 수 있고 실내에 숲 레스토랑, 뷔페 등의 식당과 카페를 조성해 휴게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임산물전시판매장과 전시온실, 로컬푸드 직매장, 나무시장을 상시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도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2016년부터 총 3개소의 지방정원을 조성 중에 있으며 내년에 경주, 청송 2개소를 개장할 예정이고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한 아름다운 민간정원을 등록해 더 많은 도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제4조제2항 규정에 의하면 정원은 조성·운영 주체, 기능 및 주제에 따라 국가정원, 지방정원, 민간정원, 공동체정원, 생활정원, 주제정원으로 구분된다.

민간정원은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운영하는 정원으로 경북도에는 숲마을 정원을 포함 총 6개의 민간정원이 등록돼 운영 중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아름다운 민간 정원을 최대한 많이 발굴하고, 이와 함께 지방정원을 조성해 지속적으로 정원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