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공무원, 일손부족 농가 돕기 ‘구슬땀’

석보면 일대 고추수확 등 지원

2021-09-05     김영무기자
영양군 석보면은 지난 3일 농촌일손 돕기에 참석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는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지경리, 포산리) 김모(40)씨 농가 등 일손부족 농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일손 돕기는 석보면(16), 기획예산실(9), 문화관광과(9), 경제일자리과(9), 지역개발과(8) 5개 등 부서 직원 51여명이 참여해 코로나19 장기화 및 농가주의 교통사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 고추 수확작업 등을 도왔으며 수확철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힘썼다.

일손 돕기 지원을 받은 김씨는 “갑작스런 사고로 경황이 없던 와중에 석보면에서 일손 돕기를 지원해줌으로써 적기에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게 돼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오도창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마저 확보가 어렵게 되면서 심화된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으로 지친 농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향후에도 일손돕기를 보다 적극적으로 실시해 지역 농민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