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목소리 듣는다’ 환동해산업硏, 청년이사 선임

지역 청년 의견 반영 기대

2021-09-07     김희자기자
경상북도 (재)환동해산업연구원(원장 전강원)이 청년 목소리 수렴을 위해 지역 청년을 비상임이사로 선임했다.

1일 연구원에 따르면 그 동안 연구원의 이사는 대부분 지역의 기관단체 대표 등의 인사가 선임이 되어 연구원의 운영에 관여를 하여왔지만 이번에는 연구원 개원이후 처음으로 청년CEO(김규식, 28세, 무역업)를 지난 8월 열린 이사회에서 비상임이사로 최종 선임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창업보육센터사업’, ‘해양바이오 메이커스페이스’, ‘귀어귀촌지원사업’, ‘청년일자리정주지원플랫폼구축’사업 등 청년과 관련되는 일자리사업과 프로그램에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이사로 선임된 김규식 이사는 포항에서 무역업을 영위하고 있고 대구경북창업포럼협회 해외협력국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경북청년CEO협회의 해외전시관사업을 주관하는 등 특히, 해외마케팅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재단 이사장인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청년을 공공기관인 연구원의 이사로 선임한 만큼 청년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경상북도는 청년들이 도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