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청소년이 그린 ‘경북 관광 활성화’

봉화군청소년참여위원회 道 정책제안대회서 ‘대상’

2021-09-07     채광주기자
봉화군청소년참여기구인 봉화군청소년참여위원회(위원장 이지훈)가 최근 경상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한 ‘2021 경상북도 청소년정책 제안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는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제안함으로써 청소년 정책참여 기회 및 자치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청소년의 참여로 함께 성장하는 경북도’를 주제로 총 39개 참가팀 중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봉화군청소년참여위원회의 ‘경북 청소년 신나리 원정대’가 최종 대상을 차지했다.

‘경북 청소년 신나리 원정대’는 여행과 SNS 등에 관심 있는 경북지역의 청소년들을 모집, 청소년 신나리 여행원정대를 구성해 경북 각 시·군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를 방문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관광 체험프로그램 및 관광루트를 발굴하고 여행원정대 이름으로 블로그를 개설, 경북도 공식 홍보채널과도 협업해 도내 관광지를 홍보하자는 내용의 제안이다.

발표자로 나선 봉화고등학교 2학년 신희원 군과 3학년 임지현 양은 “우리지역의 숨겨진 관광지를 청소년의 시각에서 소개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정책제안이 대상까지 수상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봉화군청소년참여위원으로서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금성 군민행복과장(봉화군청소년센터장)은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제안을 적극 검토해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