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학교지원센터, 통계 업무 지원을 통한 교사 만족도 향상

2021-09-08     박명규기자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현) 학교지원센터는 8일부터 장곡초등학교 외 13개 학교를 대상으로 2021년도 사교육비 조사 업무 지원을 실시한다.

사교육비 조사는 경상북도교육청의 ‘사교육비 경감 실천 과제 추진 계획’에 의거하여 학교교육활동 환류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 사교육비 조사를 하기 위해서는 조사 문항 제작, 가정통신문 발송 및 수합, 수합 자료 분석 등의 단계로 진행되고 있으며, 학생 개개인별 사교육비를 조사하여 학교별 평균 사교육비를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고 업무 처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칠곡학교지원센터는 이러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미리 알고 유레카라는 설문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온라인용 조사 문항 제작, 가정통신문 양식 제작, 조사 결과 수합 및 분석까지 지원을 하게 된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조사 사이트 Url정도만 학부모에게 안내를 하면 되고, 조사 결과를 교육지원청에 별도로 보고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학림초등학교 사교육비 조사 업무 담당 교사는 “매년 사교육비 조사가 2회씩 실시하다가 2021년부터 업무 경감 차원으로 1회씩 실시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래도 사교육비 조사 업무는 다른 단순 통계 업무에 비해 많은 시간이 소모되었는데, 학교지원센터에서 업무 지원을 해주어서 수업 준비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숙현 교육장은 “학교지원센터의 출범 목적은 교사의 행정 업무 경감을 통해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앞으로도 칠곡학교지원센터는 업무 발굴을 통해 사교육비 조사 및 방과후학교 만족도 조사 등과 같은 통계 업무 지원을 표준화하여 다른 교육지원청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