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민의힘 후보 홍준표 될 것… 대항마는 본인”

2021-09-09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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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홍준표가 될 것이고, 그에 대한 대항마는 정세균”이라고 9일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민주당 강원도당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어제 윤석열 예비후보가 국민을 대하는 태도를 보며 국민이 대선 후보로 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섰다”며 “상대 당 후보가 바뀌면 우리도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이재명 대 윤석열이었는데 홍준표가 되면 홍준표 대 정세균이 돼야한다”며 “홍준표의 대항마는 정세균이 적임자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험이 다양한 홍준표를 이길 카드는 의회, 정부, 당에서 경륜을 쌓은 정세균이다”며 “그에 따른 판단을 국민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1차 슈퍼위크를 변화의 시작으로 본다”며 “충청권에서의 경선과는 다른 판도가 나타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강원도는 그동안의 관광, 휴양지의 특수성을 유지하면서 바이오헬스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해야한다”며 “청년들이 외지로 나가지 않고, 결혼하고, 아이 낳고, 직장생활을 하는 강원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평화특별자치도 설치는 남북관계와 상관관계가 있다”며 “적극적으로 추진된 평화, 번영 정책과 연관돼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