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통합신공항, TK 100년 미래 될 것”

사업 예정지 군위군 소보 방문 한국 물류 98% 전담 인천공항 전국 4대 공항으로 재배치 강조

2021-09-12     황병철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가 12일 오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예정지를 찾았다.

홍 후보는 “통합신공항이 TK(대구·경북) 500만, 충청 500만을 포함, 1000만 인구의 물류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통합신공항 예정지인 군위군 소보면 일원을 방문한 자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군위·의성 군수가 동석했으며, 지지자들은 피켓과 꽃다발로 환영했다.

부지를 둘러본 홍 후보는 대구시 통합신공항 이전사업과장으로부터 신공항 부지 관련 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홍 후보는 “70년대는 고속도로가 산업발전의 인프라였다면, 이제는 하늘길을 열어야 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현재 인천공항이 한국의 물류 98%가량을 전담하다시피 하고 있는데, 이것을 4대 공항으로 분산시켜 수출용 첨단 산업이 전국에 재배치되게끔 해야 한다” 며 ‘4대 관문론’이 포함된 국가균형발전 공약을 내놨다.

그는 “군위, 의성은 신공항으로 인해 인구와 산업, 그리고 문화가 모이는 30만 공항도시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9월 ‘대구통합신공항특별법안’을 제출한 것도 신공항이 TK 지역 100년의 미래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