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임시시장 오늘 개장

기존 영덕시장 옆 구 야성초 부지에 가건축물 설치 특별 교통대책 추진… 추석 대목장 주민 편의 도모

2021-09-13     김영호기자
지난 4일 발생한 영덕시장 화재로 인한 영덕임시시장이 기반시설을 모두 갖추고 14일 개장한다.

영덕군은 13일 영덕임시시장이 기존 영덕시장 옆 구 야성초등학교 부지에 설치됐으며 상하수도, 전기 등의 기반시설을 갖추고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임시시장은 4000㎡ 부지위에 가설건축물 48개(점포 46, 임시사무실 1, 화장실 1)가 설치됐으며 영덕시장 재건축 완료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희진 군수는 “추석을 맞아 임시시장이 개장돼 상인들이 안심하고 장사를 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 임시시장 에 부족하거나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적극 지원하고 화재 복구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은 임시시장 주변지역의 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해 △영덕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와의 연계 협력 강화 △주요 구간 내 교통 안내요원 50명 투입 △둔치주차장 등 주차공간 500면 확보 △제일탕~제방도로 200m 구간 일방통행 시행 △차선도색, 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물 확충 △농어촌버스 노선 일부 조정 △버스 승강장 정비 △시장 주변의 질서있고 유연한 주정차 계도 등으로 추석 대목장의 원활한 운영과 주민 편의를 도모하는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