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북문화재단 ‘사투리 큰 잔치 ’연다

사투리 공모전·경연대회 정체성 확립·우리말 보존

2021-09-13     김우섭기자
사진=경북도
경북도와 경북문화재단은 사투리를 통해 경북의 정체성 확립과 사투리를 가꾸고 사라져가는 우리말을 보존하기 위해 10월 7일 경북 사투리 큰 잔치를 개최한다.

경북문화재단에서 주관해 사투리 공모전과 사투리 경연대회로 구성됐다.

사투리 공모전은 9월 16일까지 사투리와 관련된 추억이 깃든 회화, 시, 웹툰, 영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사투리 경연대회는 경북의 사투리로 구성된 연극, 콩트, 노래 등 다양한 장르로 9월 30일까지 참여 신청 가능하며 경북 사투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경북문화재단 홈페이지 내 웹하드 및 이메일로 신청하며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및 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투리 공모전은 심사 후 선정된 작품을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경북도청 동락관 제2전시실에서 전시 할 계획이다.

사투리 경연대회는 10월 7일 오후 2시 경북도청 다목적 홀에서 기웅아재가 진행하는 경연대회에 참석해 수상자를 가린다.

경북 사투리 큰잔치 총상금은 1000만원으로 분야별 대상 각1명 300만원, 최우수상 각1명 100만원, 우수상 각2명 50만원으로 총 8명에게 상금이 지급될 계획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도는 다양한 한글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중한 우리 지역 사투리의 언어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경북인의 자긍심과 일체감을 제고할 수 있는 잔치에 많은 도민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