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안동서 경북 民心 훑기

SK바사 방문 백신 현황 청취 이철우 지사와 비공개 면담 후 경북 유교문화 회관도 둘러봐 “현 정권 갖은 억지 공격에도 여기까지, 많은 지지 해달라”

2021-09-13     정운홍기자

국민의 힘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3일 안동을 방문해 경북 민심 훑기에 나섰다.

윤석열 전 총장은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백신생산 현황을 청취하고 공장을 둘러봤다.

윤 전 총장은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 백신의 세계적인 연구개발과 생산기지로서 주목 받고 있다. 오늘도 와서 보니까 제가 지난 6월과 8월 두 번에 걸쳐서 맞았던 아스트라제네카(백신)도 아마 여기서 생산된 것 같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자체 개발 중인 백신이 지금 3상이 진행 중인데 곧 개발이 완료되기를 기대하고 저도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빨리 출시돼서 우리 국민들이 전부 접종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며 “경북북부지역에 이런 세계적인 CMO기업이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고 SK바이오를 중심으로 해서 경북 북부지역에 바이오산업이 크게 번창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TK지역의 행정경제 산업정책의 통합과 기업들의 기술을 중계하는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대경경제과학연구소’를 집권하는 즉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국민의힘 경선과 관련해서는 “현 정권이 저를 쫓아내기 위해서 갖은 억지를 다 쏟아내고 있지만,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제가 여기까지 왔고 그렇기 때문에 많은 지지를 해 주실 것으로 저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 방문에 이어 국민의힘 안동시당협을 방문해 비공개로 간담회를 갖고 안동시 소재 경북 유교 문화 회관을 방문해 유림들과 만나 차담을 나눴다.

또 안동신시장을 찾아 지역민들의 민심을 청취하고 국립안동대학교에서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청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윤 전 총장은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지사와 비공개 면담을 갖고 안동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