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예산 규모 6000억 시대 개막

군의회서 2차 추경예산 승인… 당초예산比 531억 증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코로나19 생계지원 중점 편성

2021-09-13     박기범기자

예천군은 지난 10일 제248회 예천군의회 임시회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승인됨으로써 예산규모 6000억원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예산규모는 당초예산 5651억원에서 9.4%가 늘어난 6182억원으로 531억원이 증가했으며 일반회계 5523억원, 특별회계 659억원이다.

이번 추경 주요사업으로는 △국민지원금(129억원) △긴급복지·방역물품 지원, 한시 생계지원 등 17억원 △예천사랑상품권 발행 8억원 등 코로나19 피해 등으로 인한 생계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치중해 편성했다.

특히 군은 코로나19로 장기적 경기침체와 군민 생활안정을 위한 대응사업 추진을 위해 경상경비를 절감하고 축제와 행사 예산을 삭감하는 등 14억원 세출 구조 조정도 단행했으며 절감된 예산은 지역경기 활성화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사업에 편성했다.

민선7기 1년차인 2018년(최종예산) 4917억원이었던 예산이 2021년(2회추경) 6182억원으로 2018년 대비 25.7%인 1265억원이 증가했으며 이러한 결과는 김학동 군수와 공직자들의 도전적인 군정추진과 적극적인 국·도비 활동의 결과인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확정된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서 지역 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