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내년 농업인 종합건강검진사업 추진

농업경영체 등록 65세 이상 검진 비용 최대 40만원 지원

2021-09-13     허영국기자
울릉군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농업인 종합건강검진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2022년부터 과도한 육체노동과 열악한 환경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일반검진으로는 쉽게 파악할 수 없는 생활습관병, 5대 암과 같은 중대질환을 조기에 예방파악할수 있도록 ‘농협과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연계해 사업을 시행한다는 것.

군은 일반검진으로는 쉽게 파악할 수 없는 생활습관병과 5대 암과 같은 중대질환을 조기에 파악해 고령화로 이어지는 농업인들의 질병 건강관리를 사전에 예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원내용은 울릉 섬지역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65세 이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출생 년도별 격년제로 지원하고, 건강검진에 소요된 비용 중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희망 농가에서는 울릉농협에 지원 대상여부와 협약체결 병원을 확인해 내시경, MRI, 초음파 등의 종합검진을 받고 관련 증빙서류를 울릉농협에 제출하면 지원사업비 해택을 받을 수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종합건강검진사업을 조기에 정착시켜 농업인에게 발생할수 있는 질환이 예방 치료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료복지지원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