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서 ‘평화통일 기원’ 합창·시 낭송회
독도재단, 광복 76주년 기념
2021-09-14 허영국기자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철우 이사장)은 13일 오전 독도 선착장에서 북한이탈 주민과 포항지역 여성들로 구성된 통일여성합창단과 함께 독도 선착장에서 ‘홀로 아리랑’ 등 독도와 겨레를 주제로한 합창과 시 낭송회를 열었다.
공연은 ‘홀로 아리랑’, ‘독도 연가’, ‘내 나라 내 겨레’ 등을 합창하고 시 낭송회도 열어 독도 사랑과 통일에 대한 열망을 담아냈다.
이날 공연은 당초 8·15 광복절에 맞춰 기획됐으나 기상 악화 등으로 연기된 끝에 이날 성사됐다. 공연에 참가한 단원 가운데는 북한 출신 여성들도 다수 포함돼 있어 뜨거운 감동과 함께 간절함이 더욱 진하게 묻어나는 공연이 였다는 것.
통일여성합창단(정하해 지휘자)은 북한이탈주민 여성들과 포항지역 여성들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지난 2014년 창단돼 음악교육과 공연을 통해 통일의 중요성을 알리고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