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제조업 경기 ‘제자리’

8월 BSI 86… 전월비 1p 상승 원자재값 상승에 경영 애로 지속 비제조업 분야는 5p 소폭 올라

2021-09-14     이진수기자
8월 경북 동해안 지역의 제조업 경기는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경북 동해안 지역 법인기업 243개(제조업 124·비제조업 119) 업체를 대상으로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은 86으로 전월 대비 1p 상승했다.

다음달 전망지수는 91로 전월 대비 10p 상승했다.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은 원자재가격 상승이 24.2%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인력난·인건비 상승(14.5%), 내수부진(14.5%) 순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77로 전월 대비 5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는 76으로 전월에 비해 8p 상승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18.5%로 가장 많았으며 인력난·인건비 상승(14.3%), 불확실한 경제상황(11.8%)이 뒤를 이었다.

BSI가 100 이상인 경우 긍정 응답업체수가 부정 응답업체수보다 많음을, 100 이하인 경우는 그 반대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