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캐피탈, 폐기물 재활용·오염방지 신기술 금융 지원

자원순환 새 패러다임 제시

2021-09-14     정혜윤기자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DGB캐피탈이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환경오염 방지에 앞장선다.

14일 DGB캐피탈에 따르면 지난 10일 미라클 에코바이오㈜ 및 메코바이오㈜와 ‘ESG 업무 제휴 및 그린뉴딜 정책 이행협약’을 체결, 토착미생물 이용 유기성 폐기물 자원화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DGB캐피탈은 현장 방문 및 미팅을 통해 다각적인 업무협약 및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화학비료에 비해 사용이 불편한 가축분뇨 퇴비는 시장에서 사용할 이유가 사라지고 가축분뇨 처리의 새 전환점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배설물의 소멸률이 높고 퇴비로 재생산하는 자원순환이 되는 점, 만성적인 민원 발생의 원인이었던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정동 DGB캐피탈 대표이사는 “국가적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기에 환경오염 방지라는 명제를 갖고 이번 제휴를 진행했다”며 “환경을 생각하는 금융을 위해 다양한 방식과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면서 ESG 경영 실천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라클 에코바이오㈜ 관계자는 “3개사 간 이번 금융지원 업무협약은 환경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금융을 만들고, 궁극적으로는 탄소 감소를 지향하는 그린뉴딜 정책에 부합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