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 희망으로 물든 포항제철소

한국장기기증원 캠페인 동참 일주일 간 초록색 조명 점등 생명나눔 활성화에 힘 보태

2021-09-14     이진수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초록빛으로 물들었다.

포항제철소는 13일부터 19일까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그린라이트 캠페인은 장기기증자에 대한 감사와 의료진의 노고에 대한 격려를 전하는 동시에 장기 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실시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생명나눔주간을 맞아 13일부터 19일까지 약 일주일간 전국 13개 지자체 및 7개 민간단체와 함께 랜드마크에 생명나눔을 상징하는 색인 초록색 조명을 점등하는 그린라이트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장기기증 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장기기증 및 생명나눔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포항제철소도 캠페인에 동참했다.

캠페인 참여 첫날인 13일, 포항제철소는 초록색 조명을 점등하고 대형 전광판인 소통보드를 통해 ‘포스코가 생명나눔을 응원합니다’, ‘기증, 기적이 되다’ 등 응원 메시지를 송출해 장기기증자와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캠페인은 오는 19일까지 계속되며 조명은 일몰 이후부터 자정까지 점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