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2080명…엿새 만에 다시 2000명대 확진

2021-09-15     김무진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8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엿새 만에 2000명대로 증가했다. 진단검사 건수가 감소해 확진자가 감소하는 주말효과가 사라지면서 전날 1497명 대비 583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 2080명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2057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나타났다. 1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763.6명으로 6일째 1700명대를 유지했다. 71일째 네자릿수 발생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656명(서울 804명, 경기 688명, 인천 164명)으로 전국 대비 80.5%를 차지했다.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80%를 넘어선 것은 81%를 기록한 지난 7월 8일 이후 69일 만이다.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수도권 확진자 1주 일평균 확진자는 1326.6명으로 이틀 연속으로 1300명대를 기록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401명으로 국내발생 중 19.5%를 차지했다. 1주 일평균 확진자는 437명이었다.

경북에선 신규 확진자 22명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주시 6명, 포항시와 김천시 각 4명, 영주시와 경산시 각 2명, 안동시·구미시·문경시·울릉군에서 각 1명이다.

경주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4명, 유증상자 1명, 선제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고, 포항에서는 확진자의 지인 2명, 대구 서구 확진자의 직장동료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주민 1명이 양성으로 판명됐다.

김천에서는 확진자의 직장동료 2명과 지인 1명, 키르기스스탄 입국자 1명, 영주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주민 2명, 경산에서는 유증상자 1명과 가족 1명이 확진됐다.

구미에서는 식당 관련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안동에서는 유증상자 1명, 울릉에서는 서울 영등포구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주민 1명, 문경에서는 무증상으로 선제검사를 받은 주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