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다양한 문화공연 통해 힐링하며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문화공연 전시회·체험프로그램 등 선봬

2021-09-15     정혜윤기자
대구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이 추석 연휴 기간 힐링할 수 있도록 돕는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전시회,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우선 지난 10일 ‘토스카’ 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는 ‘허왕후’ 및 ‘콘체르탄테 라 트라비아타’ 등 수준 높은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콘체르탄테 라 트라비아타’의 경우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부터 케이블 공연전문 채널인 ‘아르떼 TV’를 통한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집에서도 관람 가능하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이달 17일 및 19일 양일간 대구시립국악단과 무용단 등 4개 대구시립예술단이 참여하는 ‘2021 시민행복콘서트’를 팔공홀에서 무료 공연한다.

또 18일에는 수창청춘맨숀에서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무용공연인 ‘Face-양면의 감정’,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는 22일 추석 영상음악회로 비엔나 쉔브룬 궁전에서 펼쳐지는 전세계 클래식 팬들의 한여름 밤의 축제인 ‘2020 빈필하모닉 여름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전시 분야에서는 ‘제8회 대구사진비엔날레’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동산병원 등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비엔날레는 올해 처음으로 ‘포토월 프로젝트’를 통해 서문시장과 대구동산병원, 청라언덕 일대를 배경으로 세계적인 사진작가들이 ‘대구’를 주제로 작업한 사진들을 전시, 시민들이 길을 지나면서도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실로 짠 그림 조선의 카펫, 모담’ 전시회를 추석 당일을 제외한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에게 무료로 선보인다. 아티스트 60인의 작품 영상을 담은 ‘랜선 프로젝트’를 유튜브 채널 ‘Arts Lan:D(아츠랜드)’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시립무용단 기획 공연’ 등도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수성못, 대구수목원 등 대구 대표 힐링·언택트 관광지 15곳을 방문하고 QR코드를 활용해 참여하는 ‘두근두근 챌린지 대구 투어’를 진행한다. 지정 관광지에 방문해 쌍방향 대화형 미션을 수행하면 편의점 상품권, 카페 음료 교환권, 주유권 등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로 지친 대구시민들이 다양한 문화공연 등을 통해 힐링하며 가족들과 풍요롭고 즐거운 한가위를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